한일가왕전 강문경, 트로트 고수의 뚝심…4화 무대 주목

MBN **〈2025 한일가왕전2〉**에서 한국 대표 가수 강문경이 트로트 본질을 지켜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청률 하락과 장르 논란 속에서도 변함없는 선택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시즌2, 초반 흐름과 논란

시즌1이 평균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것과 달리, 시즌2는 현재 5%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장르 불균형이 꼽힌다. 트로트와 엔카의 대결을 표방했지만 일본팀에서 트로트 가수가 거의 없어 록·발라드·댄스 등 비(非)트로트 무대가 연이어 승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출연자의 무대가 통편집되는 편집 논란까지 겹치며, 시청자들은 “이게 정말 트로트 경연인가”라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안 하던 짓 했다” 팬들 기대 폭발

방송 전, 팬들이 마련한 생일파티에서 강문경은 “이번 한일가왕전에서 제가 안 하던 짓을 좀 했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이후 팬들 사이에서는 “발라드를 부르는 건 아닐까?”, “록에 도전하는 건 아닐까?”라는 추측이 이어지며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결국 선택은 정통 트로트

그러나 새롭게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강문경은 4화에서도 트로트를 선택했다.
심지어 일본어 가사를 더해 트롯의 매력을 한층 깊게 전할 무대를 준비 중이다.
연이은 저조한 점수에도 불구하고 트로트를 지키는 그의 선택은 단순한 고집이 아니라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좋은 트로트 곡을 내 목소리로 알리고 싶다”는 신념에서 비롯됐다.

4화 관전 포인트

다가오는 4화는 시즌2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관심은 강문경과 일본 대표 마사야의 리벤지 매치다.
1차전에서 아쉽게 패했던 강문경이 일본어 트로트 무대로 설욕을 노리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박서진과 일본 록 강자 유다이의 재대결 역시 놓칠 수 없는 빅매치다.

팬들의 반응

팬들은 “점수보다 소신이 멋지다”, “진짜 트롯을 들려줄 수 있는 유일한 무대”라며 강문경의 선택을 지지하고 있다.
강문경이 준비 중인 일본어 트로트 무대가 양국 관객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