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9억 빚에도 다시 무대에 선 심형래, 그의 최근 모습은?
‘바보 연기’와 슬랩스틱 코미디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심형래.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올랐고, 1980년대 후반에는 연예인 소득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영화 도전과 몰락
하지만 그는 개그맨에 안주하지 않고 영화 제작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강남 빌딩까지 처분하며 SF 영화에 올인했지만, 결과는 녹록지 않았습니다.
- **〈용가리〉, 〈디워〉**는 큰 화제를 모으며 흥행 기대를 모았지만,
- 거대한 제작비, 적자, 각종 법적 분쟁까지 겹치면서 결국 179억 원 빚과 파산, 그리고 이혼이라는 큰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키운 CG팀과 미술팀은 헐리웃에 진출하며 성과를 거뒀지만, 심형래는 모든 책임을 홀로 떠안아야 했습니다.
다시 무대에 선 심형래
그런데 최근, 심형래가 오랜만에 무대에 섰습니다.
무려 14년 만에 개그 콘서트 무대에 후배들과 함께 올라 관객 앞에 섰고, 3년 만의 복귀라는 점에서 더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전히 무대 위에서 코미디를 향한 열정을 보여주며, 한때의 아픔을 딛고 다시 웃음을 전하려는 진심이 담긴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개그맨
한때 빚더미에 앉았던 심형래.
그러나 무대에 다시 선 그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듯했습니다.